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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영업익 3.4조 역대 최대 실적
기아가 올해 1분기 3조 4000억 원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 2129억 원, 영업이익이 3조 42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각각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 8091억 원으로 32.5%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사상 최다이자 최고로, 증권가의 시장 전망치를 20% 웃돌았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로 인한 가격 상승과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 약세에 따른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1분기 국내에서 13만 7871대, 해외에서 62만 2644대 등 76만 515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기저 영향 등으로 크게 줄었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 판매는 호실적을 거뒀지만, 전기차(EV) 판매 약세로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
해외 판매의 경우 북미와 유럽에서는 판매량을 늘렸지만, 인도와 아프리카·중동과 같은 일부 신흥시장에서 모델 노후화와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인해 판매가 감소했다.
기아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영향을 짚을 수 있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하이브리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 7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21.6%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9만 3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만 대, 전기차 4만 4000대 판매됐다.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에 따른 효과도 봤다.
기아는 앞으로 완성차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25일 실적발표를 한 현대차도 올해 1분기에 판매량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 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0조 6585억 원(자동차 31조 7180억 원, 금융·기타 8조 9405억 원), 영업이익이 3조 557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37조 7700억 원)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 37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확대는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증가와 환율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 가동 중단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전 분기(3조 4078억 원)에 비해서는 4.4% 증가했다.
또 현대차가 3조 5000억 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2024-04-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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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이익 30% 증가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42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 13조 8692억 원에 당기순이익은 862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4% 늘어났다.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A/S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9.1% 하락한 10조 9374억 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물량감소와 전기차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동화 부문에서 지난해 말부터 신규 출시 차종의 배터리셀 조달 방식을 직접 매입에서 완성차 사급(고객사가 매입한 원재료를 제조사가 구입해 제품을 만들어 고객사에 파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회계처리 방식이 변경돼 매출에서 제외된 것도 매출 감소의 원인이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조달 방식 변화로 앞으로 전동화 부문의 매출은 다소 둔화됐지만 이익률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S부품사업은 미주와 유럽 지역 수요가 각각 11.1%, 10.3% 증가하면서 매출이 2조 9318억 원을 기록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물류 영향 등 각종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A/S 사업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절히 대응한 결과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18억 1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전기차용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와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각각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동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올해 93억 3000만 달러의 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4-04-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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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출시 3년 4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더욱 정교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
제네시스는 GV70 외관의 주요 요소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고 하이테크 이미지의 신규 램프를 적용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일궜다. MLA는 초정밀 제조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두 줄 헤드램프로, 다수 배열된 작은 크기의 램프를 통해 우수한 광량 확보와 램프별 세밀한 선택적 점등이 가능한 최첨단 기술이다.
아울러 전면 범퍼는 넓어 보이는 형상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수평적으로 확대된 에어 덕트를 적용해 SUV에 걸맞은 단단하고 다부진 인상을 가미했다.
측면부는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을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매력도를 높였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두 줄 콘셉트로 구현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HMSL)의 형상을 직선화하고 보조제동등 아랫부분에 디지털 센터 미러(DCM)와 빌트인캠 기능의 두 카메라를 통합한 모듈을 적용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GV70의 실내는 기존 디자인에 반영된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제네시스는 GV70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해 진보된 느낌을 부각했다.
또한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를 통해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시각적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투톤 색상의 신규 스티어링 휠,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 등으로 실내의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이날 제네시스는 GV70에 다이내믹한 내∙외장 요소를 가미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전면부를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로 차별화하고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역동적인 스포츠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에 전용 D컷 스티어링 휠, 오렌지 색상의 스티치를 새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높였다.
제네시스는 다음 달 GV70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에 맞춰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4-04-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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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아시아 최대 임팩트 콘퍼런스 참여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AVPN(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 글로벌 콘퍼런스 2024’에서 K-기후테크 혁신 스타트업 세션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24일 파크 하얏트 아부다비 호텔 앤 빌라스에서 글로벌 임팩트 투자 관계자를 대상으로 단독 세션 ‘랩 투 소사이어티: K-기후테크 기업가형 연구자’를 개최했다. 이날 세션은 재단의 K-기후테크 인재 육성과 사업화 프로젝트 소개, 기후테크 스타트업 3팀의 기술창업 경험 발표, 패널토의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AVPN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자들과 사회혁신 기관들의 네트워크로, 2013년부터 매해 임팩트 투자자, 글로벌 재단, 기업, 정부 관계자, 비영리 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4 AVPN 글로벌 콘퍼런스는 아랍에미리트 왕국과 AVPN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부터 호주·뉴질랜드에 이르는 다양한 배경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하나의 아시아:하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리더십·혁신을 강조하는 10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재단의 K-기후테크 세션에서는 재단의 기후기술 인재 육성과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 ‘그린 소사이어티’ 선발 연구팀 중 3팀의 창업·투자 유치 사례 발표와 함께 패널 토의를 통해 혁신 기술이 어떻게 다양한 이해관계자, 투자자들과 협력하며 기후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지 생각을 나눴다.
한편,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에서 경험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테크 생태계에 대응하고,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그린 소사이어티 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다”며 “실용화, 기술혁신에 중점을 두고 3년간 각 연구팀과 소통하며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04-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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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운영 확대
삼성전자는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가 올해 ‘아동안전지킴이집’ 서비스 참여 매장을 전국 160여 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간·경찰 합동 치안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은 어린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15년부터 해당 서비스 제공에 동참하고 있고, 현재 서울, 경기, 강원, 경남, 경북, 대구, 전북, 광주 지역의 총 5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추가로 110여 개 매장이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신청 혹은 심사 중에 있어, 올해 중 총 160여 개의 매장이 제도 운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된 삼성스토어 매장 외부에는 위험에 처한 아동의 시선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공식 표지물이 부착되며, 월 1회 주기적으로 관할 지역 경찰관이 방문해 매장 직원들에게 상황별 대처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경찰에서는 아동 실종 시 신속히 찾을 수 있도록 지문사전등록제를 운영중이다. 지문 사전 등록은 ‘안전 드림’ 어플이나 가까운 경찰서 또는 지구대를 방문해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스토어에서는 아동을 비롯해 노부모, 반려동물까지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추적 모바일 액세서리 ‘갤럭시 스마트태그2’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보호자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태그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공간에서 아이가 길을 잃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2024-04-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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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스팀 체험 공간 마련
삼성전자가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서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목동·하남 스타필드·수원 스타필드 4개점에서 히어로 영화 콘셉트의 ‘세상에 없던 그들이 온다, 팀 AI’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생활 속 골칫거리인 빨래와 청소를 알아서 해치우는 ‘일상 속 히어로’가 콘셉트다.
더러운 빨랫감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치우는 히어로로 변신한 비스포크 AI 콤보와 바닥 먼지와 오염을 무찌르는 비스포크 AI 스팀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제품을 체험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고객에게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준다.
2024-04-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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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 B2B, 신사업 확대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현지시간으로 24일과 25일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000㎡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LG전자는 거래선, 파트너사와 상담 및 미팅을 진행하고 콘텐츠 사업, 기업간거래(B2B)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지역 맞춤형 신제품과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 기반 콘텐츠, 스마트 플랫폼 씽큐 기반 스마트홈, B2B 등을 앞세워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계획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위치한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 287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전과 비교해 52.7%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정부 주도의 B2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B2B 프로젝트에서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앞세워 최적화된 가전, TV, 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알파11 AI 프로세서로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올레드 에보’ 등 압도적인 TV 제품 뿐 아니라 웹OS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인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22개 언어의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아랍어로도 채널을 선택하거나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별도로 LG전자는 웹OS 전시 공간 외에 씽큐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세탁기와 건조기, 워시타워, 냉장고, 스타일러, 오디오 등 인공지능(AI) 가전은 물론이고 모기 퇴치와 AI 기능을 담은 에어컨, 대가족 특성에 맞춰 확대된 용량의 가전 제품 등 현지 수요 맞춘 특화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2024-04-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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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 CEO와 함께 찍은 장면(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최 회장과 황 CEO는 함께 엔비디아의 브로슈어에 적힌 황 CEO의 자필 메시지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 CEO는 최 회장의 영어 이름인 토니(Tony)를 지칭하며 ‘AI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을 위해!’라는 내용의 자필 메시지를 적었다.
장소는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로 추정된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과 황 CEO는 이번 회동에서 양사 파트너십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SK텔레콤의 AI 사업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로,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2024-04-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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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최초 순수 전기차 ‘리릭’ 국내 출시 임박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리릭’의 상반기 국내 출시 일정을 앞두고, ‘리릭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다고 캐딜락코리아 측이 25일 밝혔다.
캐딜락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탄생한 첫 모델로, 전기차 특유의 비율과 캐딜락만의 세련된 캐릭터라인, 신개념 익스테리어 라이팅 시그니쳐를 조화롭게 구성해 럭셔리 EV로서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리릭은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2kWh급 대용량 배터리와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차량의 전후방에 탑재하는 등 상당한 수준의 EV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
캐딜락은 지난해 ‘리릭 뉴스레터’ 서비스를 런칭하고 구독자를 모집해왔으며, 25일 첫 뉴스레터를 통해 리릭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2024-04-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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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AI 시대 겨냥 ‘광폭 행보’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그룹 측의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MS,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구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고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구자은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다가오는 AI(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구 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AI 폭풍에 대비 가능한 LS만의 미래 혁신 기술을 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3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관한 구 회장은 ‘배·전·반’(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배·전·반’ 사업을 확장 중인 LS그룹은 AI 상용화에 따른 글로벌 전력 소비량 증대에 대비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이링크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을 비롯한 고도의 선진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하노버 메세’는 도이치 메세가 매년 주최하는 산업기술박람회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3대 첨단기술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대주제로 AI와 머신러닝, 인더스트리4.0과 매뉴팩처링X,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산, 산업용 에너지, 수소와 연료전지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LS그룹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LS일렉트릭이 참여,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27㎡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ESS 플랫폼’을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다.
2024-04-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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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주가는 왜 하락하나
LG전자가 주력인 생활 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자장비)의 실적 호조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LG전자 주가는 어두운 미래전망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335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넘는 것이다.
1분기 매출은 21조 95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5854억 원으로 7.1%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LG전자 측은 “생활가전의 공고한 사업 경쟁력에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의 안정적 성장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8조 6075억 원, 영업이익 94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올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2조 6619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조 492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132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다.
이날 실적 발표에도 LG전자 주가는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500원 빠진 9만 7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13만 24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다.
증권업계에선 주가 전망도 어둡게 보고 있다. 현재 LG전자의 주력인 가전과 TV는 구조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고, 신사업인 전장 사업도 아직까지 획기적인 이익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7월 2030년까지 매출 100조 원,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2030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하지만 근본적 체질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이 같은 실적을 낼만한 분야가 없는 상황에서 이상과 목표만 높게 설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24-04-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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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 체결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기아 브랜드 체험관 기아 360에서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 현대차·기아 협력회 문성준 회장(명화공업 대표)을 비롯해 중소협력사 대표들과 ‘상생협의체’의 좌장인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력양성, 복리후생, 산업안전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120여억 원 규모의 특화사업을 신설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2년 이상 근무시 근속 장려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임금을 보장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2·3차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어 회사와 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2·3차 협력사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을 지원해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사무실, 화장실, 휴게실 등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명절·휴가 비용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더불어 협력사 직원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사 공동어린이집’을 협력사 밀집 지역에 시범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산업안전 분야 관련해서도 노후설비, 위험공정 개선, 산업안전 교육과 컨설팅 사업, 산재 예방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보조금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국내 최초 산업안전 전문 비영리공익재단 ‘산업안전상생재단’과 2·3차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4200억 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는 원자재가 연동제, 대출이자와 대출보증 지원 등 금융지원과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다각화 컨설팅, 연구개발 기금 지원 등 경쟁력 강화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도 3차 협력사까지 넓힐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한 이후 정부, 전문가, 협력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약 5개월간 협력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상생협의체는 협력사 현장방문과 노사 간담회, 협력사 세미나를 통해 모아진 현장 의견을 토대로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과제를 발굴해 이번 협약에 담았다.
현대차·기아는 고용노동부, 전문가,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의체를 지속 운영하고 이행상황을 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상생협약을 계기로 완성차기업과 중소협력사들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새로운 미래로 힘차게 달려가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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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 투셩 L)’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 N브랜드는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을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왔다”며 “아이오닉 5 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중국 기술연구소, 그리고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EV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NEV(신에너지차) 볼륨 시장에 대응하는 전용 EV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중국 시장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인 CATL과 중국 NEV 시장 대응,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오익균 부사장, 베이징현대 오주타오 부총경리, CATL 쩡위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국에 공개된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5 N에는 합산 448kW(609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됐다. 일정 시간동안 출력을 크게 높여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인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kg·m)로 증가해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날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중국 시장에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로, 2019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제4세대 셩다’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이어 현대차는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 투셩 L)’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더 뉴 투싼은 큰 차체를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더 뉴 투싼 대비 전장을 30mm 확대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4670mm의 전장과 2755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하며 당당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는 등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1208㎡(약 36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존과 N브랜드존, 수소기술존을 운영해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수소 기술 역량을 소개한다.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디 올 뉴 싼타페, 싼타페 XRT 콘셉트가 전시돼 있는 신차존은 관람객들이 차량 관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독립된 전용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3월 중국에 출시한 11세대 ‘쏘나타’를 비롯해 11세대 ‘쏘나타 N라인’, ‘더 뉴 투싼’, ‘팰리세이드’ 등 양산차를 전시한다.
N브랜드존에는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와 함께 모터스포츠 차량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1 컵 카,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 등 N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을 선보인다.
수소기술존에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인 ‘HTWO 그리드 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에 더해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 디오라마,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중국향 넥쏘 등을 함께 전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서 수소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
2024-04-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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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75.2% 감소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대 감소했다. 전기차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6%다.
매출은 6조 128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 순이익은 2121억 원으로 62.3% 줄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AMPC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316억 원 적자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원통형 매출은 늘었으나, 전기차용 파우치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약세와 함께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방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고정비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투자 규모와 집행 속도를 조절하고 생산능력(CAPA) 운영 효율화와 비용 구조 최적화에 나설 것”이라며 “직접 소싱 영역을 확대하는 등 근본적인 재료비 절감과 밸류체인(가치사슬) 투자 등 원가 경쟁력 확보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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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분기 매출 3조 2473억원, 영업익 2259억원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 2473억 원, 영업이익 2259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 5536억 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 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고 한다.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 6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255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1% 성장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가입 고객은 1만 2200개사를 돌파했다.
2024-04-25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