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 조선업 전문인력 양성 요람된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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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주관 RISE시범사업 예비선정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 주관

거제대학교. 부산일보DB 거제대학교. 부산일보DB

경남 거제대학교가 조선업 전문인력 양성을 이끄는 거점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한다.

거제대학교는 경남도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환 시범사업 3개 분야에 예비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조선산업 생산 및 디지털 전환 산업기능인력 양성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등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산업중점 평생교육체계 구축 등이다.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 체계는 대학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 방안을 수립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며 동반성장하도록 돕는다.

시범사업 예비선정 대학은 내달 중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최종 선정되면 주관대학과 참여대학 그리고 RISE센터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수행한다.

거제대는 조선산업 생산 및 디지털 전환 산업기능인력 양성 사업 주관대학이다. 경남의 주력산업 핵심∙정주 인력양성을 주도한다.

나머지 2개 사업은 참여대학으로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과 핵심과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화익 부총장은 “현재 경남의 제조업기반 전문기술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전문대학의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거제대가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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