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 ‘알폰스 무하’ CEO 세미나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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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상의, 23일 정우철 도슨트 초청해 CEO 세미나 개최
“국가·국민 발전 위해 자신 뿌리에서 시작, 유기적인 성장해야”

양산상의는 23일 상의 컨퍼스룸에서 정우철 도슨트를 초청해 ‘아르누보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를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갖고 있다. 양산상의 제공 양산상의는 23일 상의 컨퍼스룸에서 정우철 도슨트를 초청해 ‘아르누보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를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갖고 있다. 양산상의 제공

경남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창현)는 23일 상의 컨퍼스룸에서 미술 전시해설가인 정우철 도슨트를 초청해 ‘아르누보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1860~1939)’를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정 도슨트는 이날 프라하의 별이된 화가 ‘알폰스 무하’의 인생과 작품 이야기를 통해 특정 계층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을 만들기 위한 알폰스 무하의 철학을 쉽게 설명해 참석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를 위해 그는 무하의 걸작인 슬리브 서사시를 통해 “한 국가와 국민이 성공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자신의 뿌리로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유기적인 성장을 해야 한다”며 “계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 또 계속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무하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알폰스 무하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화가로 아르누보 양식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르누보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서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한 장식 미술 양식으로, 독일에서는 유겐트 스틸, 프랑스에서는 기마르 양식, 이탈리아에서는 리버티 양식으로 불린다.

알폰스 무하는 파리에서 활동하면서 장식적인 포스터와 실내장식 등에서 아르누보 유행을 선도하면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양산상의는 다음 달 28일에 국민대 정민구 전자공학부 교수를 초청해 ‘모빌리티 100년 만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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