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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가리는 고층 아파트 건물 위치만 바꿔 승인 추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부산 이기대를 사실상 완전히 가리는 고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논란(부산일보 4월 8일 자 11면 등 보도)에 휩싸인 아이에스동서(주)가 기존 계획에서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건물 두 개 동 위치만 바꾼 새 사업계획으로 곧 관할 구청 승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에스동서는 남구 용호동 973 일원 고층 아파트 신축과 관련해 곧 부산 남구청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부산시 주택사업 공동심의원회 심의 절차를 거친 후 이번에 처음으로 남구청에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밟는 것이다.
사업계획승인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려 하는 사업자가 받아야 하는 행정 절차다. 공동주택과 부대시설 배치도, 사업계획서 등 주요 서류를 관할 기초 지자체 등 사업계획승인권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아이에스동서는 단순히 건물 두 동 위치만 바꾼 새 사업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계획에는 용호부두를 기준으로 31층, 30층, 29층 등 3개 동이 나란히 배치됐으나 새 계획에서는 29층, 30층, 31층으로 배치 순서만 바뀌었다. 위치 조정으로 용호부두 쪽에 가장 가까운 건물 높이만 낮아졌을 뿐 전혀 변화가 없다.
29층 건물이 들어서더라도 높낮이 변동은 10m 수준에 불과하다. 세대 수도 그대로다. 인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이기대를 거의 조망할 수 없는 상황도 여전하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부산시 권고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 주택사업 공동심의위원회는 지난 2월 ‘부지 내 건축물 3개 동 높이 계획은 이기대 장자산 능선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여 검토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부산시 권고에 따라 새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부산시에서 아파트 스카이라인을 변경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사업계획을 변경했다”며 “높이가 변경된 것에 따라 세대 평수를 조정하는 등 설계 변경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구청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애초 부산시가 이기대 일대에 고층 아파트 건립을 허가한 것부터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이기대처럼 시민 모두의 공간이라는 여겨지는 공간에 지어지는 아파트에 대해서는 명확한 조건이나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산대 도시공학과 정주철 교수는 “건설사는 이익 단체다. 권고 사항으로 아파트 높이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도 안 통하는 게 당연하다”며 “이기대처럼 지역 사회 이익과 연결된 장소는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한데, 시가 공공재를 지키는 의무와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2024-05-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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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선도도시 부산, '박인비·유소연 초청 골프티칭데이' 개최
수도권 핵심기업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참여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박인비, 유소연 선수의 골프 티칭 및 홍보대사 위촉, 5월 13일 해운대비치CC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5월 13일 오전 11시 40분 해운대비치씨씨(CC)에서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박인비·유소연 초청 티칭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 프로골퍼 박인비, 유소연 및 수도권 소재 참여기업 4개 업체 임직원 및 지역 연합체(얼라이언스) 등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에 앞장섰던 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워케이션 거점센터 및 위성센터 조성 ▲2024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왔다.
시는 그동안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의 초석을 세웠다면, 이제는 이를 발판 삼아 핵심 참여기업 유치 등 본격적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고도화에 나서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 고도화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수도권 핵심 참가기업 유치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은 세계 4위 골프 인구를 자랑하며, 그중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주요 참여대상자인 사업자와 사무직 종사자가 86퍼센트(%)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골프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홍보에 있어 매력적인 콘텐츠다.
특히, 부산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편리한 교통으로 세계적인 골프선수들도 평소 즐겨 찾는 골프 최적지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소재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참여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세계적인 박인비, 유소연 선수의 골프티칭 ▲홍보대사 위촉(유소연 선수) ▲참여자 경기 운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4개의 수도권 핵심 참여기업(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 우버택시)은 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직원의 부산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참여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골프티칭과 홍보대사 위촉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샷건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기에 임하게 된다.
한편,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뉴트리는 모두 국내 상장사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각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핵심 기업이다. 또한 우버택시는 외국인관광객 교통편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핵심 참여기업으로 등록했다. 행사 당일 등록된 참여자에 한해 택시 무료이용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와 골프를 접목해 한층 상향 조정된 부산을 직접 보고 기억하며, 체험을 통해 이해하게 함으로써 부산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부산에 오면 일과, 휴양, 스포츠를 통한 활력 제고뿐 아니라 기업 관계망(네트워킹)까지 즐김으로써 생활인구 증가와 핵심 참여 기업 유치를 넘어 사람이 몰리고 기업이 서로 연결되는 비즈니스의 중심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야말로 최고의 일터이자 휴양지”라며, “부산의 진면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와서 보고 기억하고, 직접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분들이 부산에 오셔서 부산의 매력을 제대로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5-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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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불편 해소와 건설경기 활성화 위해 '장기 도시계획 규제 전면 재검토' 추진
주민, 지자체 등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제기 등으로 규제 재검토 필요성 대두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시민 삶의 질 제고와 침체된 부산 경제의 활성화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지속돼온 고도지구 제한 등의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그간 인근 주민, 지자체 등의 지속적인 도시계획 규제 완화 제기와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규제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는 시대 변화에 맞게 규제를 재정비해 합리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
먼저, 시는 고도지구 지정목적 훼손 여부를 중점 검토하고, 해안조망 및 도시경관 변화 등 종합적인 재검토를 통해 고도지구 존치·완화·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도지구는 최초 지정 이후 현재까지 큰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도지구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 지구 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지정목적이 점진적으로 약화·훼손되고 규제에 따른 주변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원도심 고도지구는 1972년 최초 지정 후 50여 년째 변화 없이 계속 유지 중으로 현재의 도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부산진성, 수영사적공원, 충렬사 등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문화재보호구역과 건축물 높이 이중 규제로 재산권 과다 제한 등의 문제도 있다.
시는 경관분석, 차폐도, 표고 등을 분석해 지정목적 훼손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해안조망 및 도시경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해 존치·해제·완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역내 고도지구는 망양로변 노면이하 구간 8곳과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 주변 등 노면이하외 구간 23곳이 있다.
둘째, 역세권 상업지역 내 청년층 임대주택 수요 흡수 및 공급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더함주택'을 대상으로 시가지경관지구 허용 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희망더함주택은 역세권·상업지역의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10년간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아파트이나, 상업지역에 지정돼있는 시가지경관지구에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현재 시역내 시가지경관지구는 중앙대로, 유엔평화로 등 노선식 8개 구간과 해운대해수욕장, 하리항 등 집단식 4개 구역이 지정돼있다. 시는 집단식의 경우 관광지 기능 유지를 위해 현행 유지하고 노선식 8개 구간에 대해서는 허용 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셋째, 자연녹지지역 및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의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 개정,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계획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자연녹지지역 및 준공업지역내 아파트는 과거에는 가능했으나 현행법으로는 아파트 입지가 불가능해 용적률 제한 또는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자연녹지지역 아파트는 총 163곳으로 이 중 30년이 경과한 아파트는 95곳이고, 준공업지역내 아파트 총 32곳 중 30년이 경과한 아파트는 19개로 파악된다.
시는 관련조례 개정,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이러한 지역의 재건축이 추진된다면, 주거 공급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넷째, 시민건강 및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용적률 완화 또는 용도지역 상향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병원의 경우, 용도지역별 용적률 상한 제한으로 중증응급의료센터, 소아·청소년 전용실 등 시설강화 및 의료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의 어려움으로 필수의료 진료체계 구축에 애로가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공 및 민간병원의 공공필수 의료시설 확충 어려움으로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역할 수행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시역내 종합병원은 총 29곳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8곳, 지역응급의료기관 19곳, 응급의료시설 1곳이 있다.
마지막으로, 역세권 주변을 기존 주거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일자리(職)와 주거(住), 여가(樂)가 복합되는 도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역세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도지역 종상향은 공공기여 원칙으로 허용하고, 공공기여는 기존 공공임대주택에서 도서관, 보행녹지축 조성 등 시민밀착형 시설로 확대해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역세권이 활동인구가 많은 도심에 주로 위치한 점을 고려해 혁신적인 디자인, 친환경 건축물 등 도시경관을 고려한 혜택(인센티브)도 적용할 계획이다.
시역내 역(驛)은 도시철도 1∼4호선 및 동해선 등 총 130개가 있다. 이번 계획에서는 역의 특성 및 토지·공간구상에 따라 유형분류 및 역세권 범위를 설정하고, 역의 유형분류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 계획 지침(가이드라인)을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포함한 용도지역·지구 등에 관한 사항을 2030년 도시관리계획(재정비)에서 정비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부터 열람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낡은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라며, “이번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주거환경 개선, 주택공급 확대,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부산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속적인 도시 여건 변화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규제들을 발굴하고 빈틈없이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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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에 양지운 씨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추승호 연합뉴스TV 상무이사 겸 보도본부장)는 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4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양지운(사진) 편집인협회 부장을 협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겸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양 신임 사무총장 직무대행 겸 사무국장은 2009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입사해 사무국 차장, 부장 등을 지냈다.
2024-05-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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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빈틈없는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체계 구축에 나서다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총 6개 사업 선정
위치정보(GIS) 기반 국민참여형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시범사업에는 2개구(부산진구, 북구) 선정
수영구, 북구, 기장군 등 3개구 대상,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 서비스 시범사업 운영 중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총 5개 구,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주민 접점인 읍면동을 대상으로 복지·안전 서비스 최일선으로서 역할 재정립 및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2~3월 「2024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복지+안전’ 분야, ‘민간협업을 통한 복지자원연계 강화’ 분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분야, 총 3개 분야에 6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등 다양한 주체 간의 지역문제 발굴 및 연계·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한층 더 관심을 가지고 지역 내 복지안전망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동 365 안전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한 지역맞춤형 안전관리 강화 추진(남구) ▲복지 제도권 밖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사상구)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서구, 동래구, 해운대구, 사상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이웃 주민이 위기가구 발견 시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시범사업」을 부산진구와 북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국민, 업무유관자 등이 위치정보(GIS) 기반의 모바일 앱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고하면, 신고한 위기 알림 정보가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연계돼 대상자 확인 및 상담‧결과 입력이 이뤄지는 사업이다.
오는 하반기 전국 시행 전, 부산진구와 북구가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돼 복지 위기대상자 확인 및 상담을 통한 공공서비스 지원, 민간자원 연계를 시행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복지위기 알림 앱의 신고채널에 한해 운영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복지로 포털, 네이버 포털, 씨유(CU)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장 위기 신호 포착을 통한 고위험 위기가구 발굴 등 기존의 행정 데이터 입수 중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기존 직접적인 위기가구 발굴·지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지자체 인력 한계 등으로 인한 복지업무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대상자에게 먼저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초기 상담으로 위기 정보를 입수하고, 지자체 공무원은 초기상담 정보를 기반으로 필요한 대상자에게 심층 상담 및 복지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영구·북구·기장군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북구의 경우 「복지위기 알림서비스 시범사업」과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시범사업」을 함께 실시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 및 시범사업 추진으로, 복지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 및 체계적 지원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함으로써, 기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탄탄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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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식중독 예방 대응을 위한 현장 활동 강화 나서!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 포함) 주기별 전수점검 실시
기관 간 협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식중독 대응 협의체 개최… 위기관리 역량 강화 합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식중독 예방 대응 현장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주기별로 전수 점검한다. 대형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시설을 주기별로 전수점검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집중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는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계획에 따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1,491곳의 집단급식소를 매년 전수 점검하고, 나머지 집단급식소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1천491곳뿐 아니라, 노약자 등 건강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의 집단급식소 196곳을 추가해 매년 전수점검을 한다. 또한, 공공기관·산업체·기숙사 등의 집단급식소를 최소 3년 주기로 전수 점검해 매년, 3년 주기별로 모든 집단급식소를 빠짐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가 아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어린이집, 청소년이용 학원 급식소 등 위생취약 시설은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점검요청에 따른 위생점검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집단급식소 전수점검 등의 식중독 예방 활동에 따른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식중독 대응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대응, 올해 기관별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이와 함께 집단급식소 전수점검 추진에 따른 기관별 협력 사항을 사전 확인했다. 특히, 향후 현장 대응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게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2013년부터 식중독 대응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50인 이상 집단 식중독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상황 전파, 현장 출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 식중독 확산 방지와 원인 규명에 함께 노력해 왔다.
이번 집단급식시설 전수점검 추진에 따라, 앞으로는 산업체 등 관련기관의 식중독 관련 업무자와도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 이후부터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소규모 급식소, 식품위생법 위반 집단급식소 등 1천23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컨설팅)은 식재료 검수, 보관, 조리, 배식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오염가능성 진단 후 현장 실정을 고려한 실질적 보완책을 현장에서 제시하는 식중독 예방 활동이다. 시는 예방진단 상담(컨설팅)이 식중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식약처의 점검목표 수 830건보다 400건 상향한 1천230건을 목표로 지정해 추진한다.
최근 3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 및 식중독 발생 시설과 요양원, 보호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에 대해서는 연중 실시하고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김밥, 밀면, 회, 육회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6~8월에 중점적으로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실효성 있는 상담(컨설팅)을 위해 식중독 예방 상담(컨설팅)과 위생점검을 분리해 업소별 1차 개선사항 확인·지도 이후 2차 개선 여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지역축제, 야외활동, 가정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비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시내 다중 집합 장소 또는 관광객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시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우리시는 2020년 이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장소별, 시설별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단급식소 주기별 전수점검을 하기로 했다”라며, “또한, 관리시설 지도관리와 식중독 발생 우려 취약품목 취급 음식점에 대한 진단상담(컨설팅)도 누락 없이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의 안전한 급식·외식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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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년 우수마을기업' 1곳 배출… 4년 연속 배출 쾌거
사상구 마을기업 '원예문화진흥원주식회사', 우수마을기업에 선정
행안부로부터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마케팅 비용 등 최대 7천만 원의 사업비 지원받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사상구 마을기업인 '원예문화진흥원주식회사(대표 박미빈)'가 행정안전부 '2024년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제품개발, 기반시설 확충, 홍보‧판촉(마케팅) 비용 등 최대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마을기업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매년 우수 또는 모두애(愛)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 1곳을 포함해 전국 지자체에서 우수 16개, 모두애(愛)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수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 등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은 마을기업을 의미하며, ‘모두애(愛)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는 마을기업을 말한다.
시는 이번 우수마을기업 선정으로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부산에 우수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원예문화진흥원(주)'는 2016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후 원예체험학습관 운영, 원예전문 인력 양성, 원예 제품 판매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으며, 지역 내 초중고 체험학습 재능 기부, 부산 노인복지관·장애인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봉사도 해오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이번 선정에는 '원예문화진흥원(주)'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4년 연속 우수마을기업 배출의 성과가 판로 확대, 홍보 및 상담(컨설팅) 등 행안부의 마을기업 지원 다각화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 마을기업에 전문적인 지원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일환으로 2024년도 시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오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기장군 장안읍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에서 철마청년협동조합 등 마을기업 13개사가 참여하는 벼룩시장(플리 마켓)을 개최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 마을기업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하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우리시는 계속해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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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2024년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개최
올해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선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실시
2개 부문(일반부, 학생부)에 걸쳐 6월 21~25일 접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선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2024년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6회째를 맞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대도약을 준비하는 부산의 공공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모 방향은 ▲혁신적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공공시설물 디자인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범용 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이며, 공모 분야는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이미지 등 공공디자인 전 분야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www.busan.go.kr/nbgosi)을 참고해 오는 6월 21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작품을 시 누리집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 누리집(분야별 정보-도시·건축·주택-도시디자인-공공디자인 공모전) 또는 전자우편(kobaco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일반부(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시민)와 학생부(중·고등학생 또는 만 13세 ~ 만 18세 청소년),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 및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상징성이다.
일반부는 ▲대상 1점(500만 원) ▲금상 1점(300만 원) ▲은상 2점(각 100만 원) ▲동상 5점(각 50만 원)을, 학생부는 ▲최우수상 1점(상품권 30만 원) ▲우수상 2점(각 상품권 20만 원) ▲장려상 3점(각 상품권 10만 원) 등을 선정해 총 1천35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우수 공공디자인을 발굴해 부산 시민이 만들어 가는 '유니크 디자인 도시 부산'을 실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라며, “뛰어난 역량을 가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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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경제에 혁신을 일으킬 청년 창업가 모집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부산 청년 기업가와 소상공인에게 사업모델개발비 및 컨설팅 지원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7일까지 '부산형 청년 사회적경제기업 마중물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참신하고 역동적인 청년 기업가와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모델개발비 최대 2백만 원 ▲전담 멘토 배정 및 상담(컨설팅) 지원(최대 1백만 원 상당) ▲사회적경제 가치동행 아카데미 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하면, 향후 2년간 단계적 맞춤 지원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부산 소재 업력 7년 이내의 청년 기업가 또는 소상공인이다. 지역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 공유경제 기업가 등도 모집대상에 해당한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1시까지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www.bsec.or.kr)에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전자우편(kmj523@bep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면 심사와 대면 발표 등을 거쳐 최종 참여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우리시는 부산의 사회적경제에 혁신의 파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청년 사회적경제인을 계속해서 발굴·육성할 것이다”라며, “이번 사업 등을 통해 부산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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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2024 글로벌 역량키움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뉴 웨이브(New Wave)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모든 것'을 주제로 5회 진행
부산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오는 5.16.까지 참가 신청 가능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 전용우)은 오는 5월 16일까지 「2024 글로벌 역량키움 아카데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부산지역 청년들의 세계적 흐름(글로벌 트렌드) 이해, 국제 업무 능력 향상, 그리고 세계적 경력(글로벌 커리어) 개발 등을 목표로 개최된다.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교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 글로벌 역량키움 아카데미」는 '뉴 웨이브(New Wave):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총 5개의 강좌로 구성된다.
아카데미에서는 청년들의 국제적 역량과 세계적 관계망(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서 부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방법을 제시한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육진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국제적 상황에서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고 세계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대면 교육뿐만 아니라 내외국인들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24일 부산영어방송(BeFM 90.5) '부산월드와이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송출할 예정이다.
시 글로벌허브도시추진단장과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부산대표, 그리고 시민이 그리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인터뷰도 이날 만나볼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 등 부산지역 청년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16일까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누리집(www.bfic.kr)에서 선착순 접수(50명)로 진행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국제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청년들이 세계적(글로벌)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부산을 경험하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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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이발달검사지원' 프로그램 운영
발달과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24~36개월 영유아 100명… 5월 9일부터 선착순 접수 진행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이하 센터)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심리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발달검사 지원」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발달검사 지원」사업은 영유아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지원해, 위기 아동 조기 발굴 및 발달 격차를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덴버발달선별검사(사회성 등) ▲한국형 아동발달검사(대·소근육 운동 등) ▲영유아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고립행동 등), 총 3종의 검사도구로 구성되며, 검사 시간은 개인별 2시간 내외로 소요된다.
센터 내 전문인력 5명(정신건강임상심리사)이 검사 및 해석 상담을 진행하고, 선별검사 결과 발달지연 아동에 대해서 맞춤형 심층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심층검사를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필요시 센터 심리치료를 연계해 사후 관리함으로써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발달과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24~36개월 영유아다. 시는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전자우편(adong1391@korea.kr)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접수한다.
센터 누리집(www.busan.go.kr/adong)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센터 인스타그램을 참조하거나 전화(☎051-240-6352)로 문의하면 된다.
석정순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24~36개월 영유아들을 조기 발굴해 발달 격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아동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건강한 발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심리검사 및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 심리평가 및 치료 ▲아동·부모 행동 및 기질검사 ▲아이발달검사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 ▲아동학대 대응인력교육(구·군, 경찰서) ▲아이사랑 부모교육 ▲치료인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랑강화 교육 및 케이스 학술회의(콘퍼런스) 등이 있다.
아울러, 센터에서는 공공 심리치료실 ‘따뜻한 공간 도담도담’ 운영을 통해 전문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심리치료사가 ‘놀이·언어·미술·음악·모래놀이’ 등의 아동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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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늘봄 특화형 여성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민·관 협업으로 영유아 대상 통합 돌봄교육에 디지털 교육 도입
시범사업 운영 후 전문인력 양성 거점센터를 조성, 디지털 교육 등 본격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루트아이앤씨와 함께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여성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해 임신·출산·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을 통합 돌봄 전문인력(디지털 티처)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기관은 ▲시 ▲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원장 오경은) ▲ ㈜루트아이앤씨(대표 이동훈)로, 이날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해 직접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성을 바탕으로 민간의 전문성을 도입해 수준 높은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기술·디지털융합 등 과학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재단 내 종합·원격 교육 연수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루트아이앤씨’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교육과 교육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은 선발, 종합시험, 수료증 발급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민·관의 인재 양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합 돌봄교육에 디지털 교육을 도입함으로써 최신 유행(트렌드)과 학부모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교육의 질적 제고와 함께 통합 돌봄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정책 주도권(이니셔티브)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의 경력단절 여성을 부산형 통합 늘봄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전문인력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부산형 통합형 늘봄 프로젝트 상세내용은 ‘부산시 당신처럼 애지중지(www.busan.go.kr/childc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범사업 운영 후, 시는 폐원 어린이집을 활용해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 전문인력 양성 거점센터'를 조성하고, 디지털 교육 등 미래지향적 교육과 함께, 놀이수학·과학체험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도입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통합 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특화형 여성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보육·교육이 필요한 아이들과 경력 이음이 필요한 여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부산만의 특화된 융복합형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 부산 아이들이 든든한 보육과 함께 우수한 교육을 받는,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4-05-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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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공개 안 한다
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20대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이 남성의 신상정보를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A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논의가 정리됐다. A 씨의 신상 공개로 피해자에 대한 정보까지 무분별하게 퍼질 수 있다는 유족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범죄신상정보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을 판단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 피해자와 유족 의사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경찰은 구속 상태에서 A 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A 씨는 연인이던 B 씨가 이별 통보를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A 씨 국선변호인은 "A 씨가 우발이 아니라 (범행을) 계획한 게 맞는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의대생인 A 씨가 학교에서 성적 미달로 유급된 것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유급 등)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 외 다른 동기가 있었는지 계속 살펴보고 있다"며 "범행 동기를 비롯해 그간의 행적 등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0일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 씨를 면담한 뒤 진술 분석을 거쳐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열흘 정도 걸린다.
경찰은 A 씨 및 주변인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을 통해 구체적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기간 만료 전인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2024-05-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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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도심 고도제한 전면 손본다
부산시가 원도심 슬럼화와 인구 소멸의 주원인으로 꼽혀왔던 건축물 높이 제한 등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변화된 도시 여건에 맞춰 주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도심 균형 발전을 꾀하는 한편 잇따르는 건설업체 부도(부산일보 5월 7일 자 1면 보도) 등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역 건설업계를 살리자는 취지다.
부산시는 지역 주민, 지자체 등의 지속적인 요구와 도시 여건 변화로 규제 재검토 필요성이 대두되는 데 맞춰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원도심 산복도로를 중심으로 지정돼 있는 고도지구에 대해 해안조망과 도시경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존치·완화·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중구, 동구, 서구 등에 걸쳐 있는 원도심 고도지구는 1972년 최초 지정 후 50여 년째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건립과 북항 재개발 등으로 고도지구 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당초 지정 목적이 퇴색되고, 도시 개발을 저해해 슬럼화를 초래하는 등 주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경관 분석, 차폐도(건물 입면이 가로막는 정도), 표고 등을 분석해 지정 목적 훼손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해안조망과 도시경관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또 역세권 내 청년층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지경관지구에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인 ‘희망더함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 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시가지경관지구는 중앙대로, 유엔평화로 등 노선식 8개 구간과 해운대해수욕장, 하리항 등 집단식 4개 구역이 지정돼 있다. 단, 집단식 시가지경관지구의 경우 관광 기능을 위해 현행대로 유지하고, 노선식 구간에 대해 허용 용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자연녹지지역과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에 대해 원활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용도지역 변경 등을 추진한다. 과거에 건립된 자연녹지지역과 준공업지역 아파트는 2001년과 2003년 각각 관련 법과 조례가 개정되면서 현재는 공동주택 건축이 불가능해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부산에는 재건축 내구연한인 건축 3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자연녹지지역에 95곳, 준공업지역에 19곳이 있다.
또 시는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차원에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용적률 완화 또는 용도지역 상향을 검토한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포함한 용도지역·지구 등에 관한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해 하반기부터 열람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임원섭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주거환경 개선, 주택 공급 확대,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이 가능하다. 또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한 부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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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법원 앞서 유튜버 간 살인… 피의자 “바다 못 봐 아쉽네”
수천 명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들이 수년 간 서로 비방하는 영상을 올리고 댓글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벌인 끝에 살인으로 이어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유튜버가 다른 유튜버를 살해하는 현장은 영상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피의자는 검거되는 상황에서도 유튜브에 ‘바다를 못 봐서 아쉽다’는 글을 남겼다.
9일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50대 남성 A 씨가 5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 씨는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으나 1시간 40분가량이 지난 오전 11시 35분 경주에서 붙잡혔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 4분 숨졌다.
유튜버인 두 사람은 자신의 생활을 소재 삼아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왔다. A 씨는 구독자 9000여 명, B 씨는 구독자 4600여 명을 보유했다.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갈등을 빚어왔다. A 씨와 B 씨는 상대방 유튜브 영상 등장인물들을 서로 비방했다. B 씨가 영상에 등장한 A 씨 여자친구를 비하하는 댓글을 달면 A 씨가 반발하는 댓글을 달며 갈등이 커졌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서로 비방한 혐의 등으로 수십 건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하며 고소전도 펼쳤다. 고소 이유는 모두 유튜브 영상 비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비춰봤을 때 계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이날은 A 씨가 피고인, B 씨가 피해자로 돼 있는 폭행사건 재판이 부산지법에서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B 씨는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준비끝. 완벽해 부산 출발’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부산에 사는 A 씨는 B 씨가 부산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고 전날 범행을 준비했다. 지난 8일 시내의 한 마트에서 35cm짜리 흉기를 구매했다. 도주 차량도 미리 빌렸다.
피해자 B 씨는 사건 당일 부산지법 앞에서 ‘부산 나의 제2고향 이제 시작이다. 파이팅 팬분들 112신고 준비’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A 씨는 근처 주차장에 숨어 B 씨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다 범행을 저질렀다. 법원 건너편 법조타운에 있던 B 씨를 급습해 흉기로 수차례 찔렀고, 이를 본 시민이 놀라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사건 상황은 B 씨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영상에는 법조타운 근처에서 식사를 한 후 법원 쪽으로 길을 걷고 있던 B 씨가 돌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카메라가 암전되며 비명이 이어졌다. 생방송 영상의 조회수는 사건이 알려지며 빠르게 늘어났다.
영상에는 B 씨의 명복을 빌거나 A 씨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A 씨도 유튜브 커뮤니티에 여러 개의 글을 업로드했다. A 씨는 ‘마지막 인사 드립니다. 경주에서 검거되었습니다. 바다를 못 본게 조금 아쉽네요’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평일 대낮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져 시민들도 무서운 사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법원 앞에서 흉기 습격 사건이 벌어졌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부산지법과 부산지검 건너편에 자리한 부산법조타운은 변호사와 법무사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 피해자 B 씨는 이곳 법조타운과 부산지법을 잇는 교차로 횡단보도 인근에서 습격당했다. 이날도 법원과 검찰 업무를 보기 위해 법조인 등 시민들이 평소처럼 분주하게 이곳을 지나다녔다.
사건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보도블록에 낭자한 혈흔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사건을 목격한 김용호(56) 씨는 “비명 소리가 세 번 들렸고, A 씨가 차량 앞에서 손을 털고 차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혈흔이 점심 시간까지 치워지지 않으며 혼란을 더했다. 박 모(35) 씨는 “점심을 먹으려 나왔는데 혈흔을 보고 몹시 놀랐다”며 “다른 곳도 아닌 법원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한 후 혐의를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9 [18:24]